MORE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고 정주홍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사실 단순하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프로그래머가 읽을 만한 책들 중 하나였고, 원래 읽진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자꾸 언급되길래 읽게 된 것 이였다. 책의 내용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프로그래밍을 잘 할 수 있느냐는 내용이기 보다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살아가면서 조엘 스폴스키라는 인물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대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조엘 온 소프트웨어(내가 읽은 MORE 조엘 온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조엘 온 소프트웨어라는 책이 인기가 좋아서 후속판으로 나온 것 이였다.)라는 책은 조엘 스폴스키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려진 그의 생각-대학을 졸업하고 몇 몇 회사..
컴퓨터 게임이 우리들에게 나쁜 영향만 미칠까? 11기 컴퓨터게임제작과 정주홍 음 좀 긴장되는데 저는 이제 거의 막바지 차례이기도 하고 좀 릴렉스하게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주제는 컴퓨터 게임이 우리들에게 나쁜 영향만 미치는가 입니다. 이거 상 받으려면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주제로 말을 해야 되는데 이런 이야기 했다가 밉보이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요즘 어른들께 게임이라고 하면 (한숨을 내쉬고)먼저 질색부터 하십니다. 물론 이해할 만 합니다. 제 주위에 친구들만 해도 장난 아닙니다. (웃으며) 거기 뒤돌아보지 마세요. 절대 저희 반 친구들을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친구들 보면 부모님이 한숨을 내쉴 만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중학교 시절을 탈피한지 얼마 되..
오늘 아는 형님께 상담을 받았다. 철이 든 것인지 최근 들어서 인간관계, 사람과의 대화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하게 되고 있는데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친구에게 내가 했던 말에 대해서 좀 더 나이가 있으신 형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게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형이 말씀하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도 사람이고 그 사람도 사람이고 둘은 같은 동등한 사람이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엔조이한 성격을 원한다. 즐기면서 사는 것.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다른 사람들(형을 포함)에게 듣는 나의 이미지는 매우 이성적이고 냉철한 사람이라고 한다. 사실 이전부터 그런 이야기를 몇 번씩 들었고, 그런 사람보다는 ..
물론 학생인 나에게 비싼 제품이라고 하면 수백, 수천만원 대의 호화 물건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수십만원 쯔음이 고작이긴 하다. 수백, 수천만원 대의 고급 물품을 내가 써보지 않아서 그것에 대해 논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어폰에 한해서 수 만원 대의 물건을 쓰다가 10만원이 넘어가는 물건을 써보니 차이가 몸으로 느껴진다. 얼마 전에 Bose라는 헤드폰, 이어폰을 만드는 회사에서 mie2 라는 이어폰을 하나 샀다. 18만 7천원이라는 학생에게는 비싼 제품이였지만 계기가 있어서 사게 되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다. 내가 사운드 매니아라서 이 이어폰이 저음대는 풍부하고 중음대는 어쩌고 고음대는 어쩌고 하고 이어폰의 성능에 대해서 리뷰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들었을 때 기존의 값싼 제품에 비해서 착용했..
팀장은 참 힘든 것 같다. 팀프로젝트를 책임지고 끌고 나가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로 힘든 점은 책임지고 끌고 나간다는 것의 속에 있다. 특히 이 어려움은 친구들이랑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발생한다. 아무래도 지금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친구들은 어디까지나 친구이기 때문에 통솔하기가 너무 어렵다. 놀고 있을 때 놀지말라고 강압적으로 막을 수도 없다. 마감시간이 다되가더라도 내가 강제로 시켜서 시킬 수도 없다. 단지 내가 닦달을 해서 스스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생기도록 하는 수 밖엔 없다. 게다가 이 프로젝트 시간이 방학에 겹쳐버리니 더 더욱 문제다. 방학이라 시간이 많이 남으니 프로젝트를 좀 더 집중해서 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 나는 고민한다. 같은 팀원들이 나를 뒤에서 씹..
Fact 오늘은 회의를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했다. 멘토님께서 긴 시간 동안 하는 회의는 별로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아이디어를 내고 검토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보니 시간이 매우 많이 흐른 상태였다. 문제는 회의를 하느라 다른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는 것이였다. Feeling 사실 재미는 있었다. 회의를 하면서 잡담도 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도 나오다보니 형들과 같이 웃으면서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난 것도 있다. 하지만 밤이 되어서 오늘 회의 외에 내가 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니 안드로이드 막히던 부분이 왜 막혔는지 알게된 것 말고는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달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왠지 이렇게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화도 나고 시간도 아깝게 느껴졌다. Finding 회의를 작..
드디어 새싹기업 2차 캠프가 끝났다. 미국 보내준대서 나름 조금 하긴 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15팀 선발에 된다고 하더라도 창업 캠프라서 미국 가서 하는게 없을지도 모른다. 캠프가 끝나고 센터에 도착하니 3시 30분쯤이였다. 서둘러 팀 회의에 들어갔다. 다행히 형들이 3시 30분에 시작을 해서 타이밍이 딱 맞았다. 애자일 회고법이란 것으로 예전 멘토링에 대한 회고록을 쓰는 것이였는데 김창준 멘토님의 Three Fs를 보고 나도 멘토링 때만 이것을 쓰지 않고 평소에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것이 이 일기쓰기.... 언제까지 계속 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에 내가 한 일이 무엇이 있는지, 잘못한 것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 꾸준히 써가려고 한다. 예전부터 결심했던 것을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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