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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역시 비싼 제품은 그 만한 값어치를 한다.

터프 프로그래머 2011. 10. 21. 10:51

물론 학생인 나에게 비싼 제품이라고 하면 수백, 수천만원 대의 호화 물건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수십만원 쯔음이 고작이긴 하다.

수백, 수천만원 대의 고급 물품을 내가 써보지 않아서 그것에 대해 논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어폰에 한해서 수 만원 대의 물건을 쓰다가 10만원이 넘어가는 물건을 써보니 차이가 몸으로 느껴진다.

얼마 전에 Bose라는 헤드폰, 이어폰을 만드는 회사에서 mie2 라는 이어폰을 하나 샀다.

18만 7천원이라는 학생에게는 비싼 제품이였지만 계기가 있어서 사게 되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다.

내가 사운드 매니아라서 이 이어폰이 저음대는 풍부하고 중음대는 어쩌고 고음대는 어쩌고 하고 이어폰의 성능에 대해서
리뷰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들었을 때 기존의 값싼 제품에 비해서 착용했을 때의 편함과 우월한 성능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다른 물건도 그런 것 같다.

샤프나 볼펜 같은 경우에도 값싼 제품보다 비싼 제품을 사면 그 비싼 제품 만한 가치를 가지게 된다.


무조건 값싼 제품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한다.
다만 프로그래머의 입장에 서서 잠깐 IT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면
과연 소프트웨어는 값싸게 여러 사람이 쓰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아니면 조금 가격이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매니아층이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고민해볼만한 문제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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