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

127시간을 보고 나서.

터프 프로그래머 2011. 2. 26. 15:42

영화 '127시간'을 봤다.

나는 이 실화를 전혀 들어보지 못해서 그런지 정말 재밌게 봤다고 하고 싶다.

사실 영화 내용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재미있는'영화가 아니고

주인공이 영화에서 처한 상황에 나를 대입해서 생각하며 영화를 봐서 그런지

더 감명이 깊었다.

주인공이 팔을 자르고 탈출을 결심하기까지의 그 과정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그 부분들이 나에게 큰 감명을 줬다.

살면서 한번 쯤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마지막에 구출될 때에는 내가 구출된 것 처럼 기뻐서 눈물이 살짝 나왔다.